필리핀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, 저렴한 생활비, 다양한 액티비티로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장기 체류지 중 하나입니다. 한 달 살기를 계획한다면, 지역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.
자연의 아름다움, 현대적인 시설, 안전한 환경 등을 고려해 필리핀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 3곳을 소개합니다. 각 지역은 저마다의 매력이 있으니 개인의 취향과 생활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하면 좋습니다.
세부 - 열대 해변과 도심의 조화
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, 한 달 살기에도 적합한 도시입니다. 세련된 도심과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며, 편리한 교통과 외국인 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입니다.
- 생활비: 세부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살기 좋습니다. 한 달 생활비는 숙소, 식비, 교통비 등을 포함해 약 70만~100만 원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.
- 숙소: IT 파크, 마볼로, 만다우에 지역은 안전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많습니다.
- 즐길거리: 막탄 섬의 화이트 비치, 오슬롭의 고래상어 투어, 캐녀닝 같은 액티비티가 가득합니다.
- 장점: 한국 식당과 마트가 많아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도 걱정 없습니다. 또한,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 덕분에 간단한 회화로 생활이 가능합니다.
- 단점: 도심의 교통 체증이 심할 수 있으니 거주지를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.
보라카이 - 세계적인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생활
보라카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섬으로, 특히 화이트 비치는 "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" 중 하나로 꼽힙니다. 휴양과 힐링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이상적인 선택입니다.
- 생활비: 한 달 숙박과 식비는 약 100만~150만 원으로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.
- 숙소: 디몰 주변은 접근성이 좋고, 발라바그 지역은 조용하고 한적해 장기 체류에 적합합니다.
- 즐길거리: 다양한 해양 스포츠, 맛있는 현지 음식, 일몰 감상 등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.
- 장점: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, 섬 전체가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을 제공합니다.
- 단점: 섬이라는 특성상 물가가 다소 높으며, 비가 자주 오는 우기에는 활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바기오 - 필리핀의 여름 수도
바기오는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연중 시원한 날씨를 자랑합니다. 더위를 싫어하거나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.
- 생활비: 다른 도시보다 저렴하며, 한 달 평균 50만~80만 원으로 생활이 가능합니다.
- 숙소: 캠 존, 세션 로드 주변은 안전하고 거주하기 편리합니다.
- 즐길거리: 공원 산책, 전통시장 탐방,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.
- 장점: 필리핀 내에서도 독특한 기후로, 에어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. 로컬 문화와 접할 기회도 많습니다.
- 단점: 세부나 보라카이에 비해 도시가 작아 활동의 폭이 좁을 수 있습니다. 대중교통 이용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.
필리핀 한달살기 준비 팁
- 비자 정보: 필리핀은 3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므로 입국 시 별도의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. 한 달 이상 체류 시 연장 신청이 필요합니다.
- 여행 보험: 필리핀은 의료비가 비싸므로 체류 기간 동안 여행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.
- 안전 수칙: 관광지 외 지역에서는 개인 물품을 잘 챙기고, 밤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통신과 인터넷: 현지 SIM카드를 구입하거나 숙소의 Wi-Fi를 활용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하세요.
마무리
필리핀은 각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뿐만 아니라 장기 체류지로도 뛰어난 선택지입니다. 세부의 활기찬 분위기, 보라카이의 여유로운 섬 생활, 바기오의 선선한 기후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해 보세요.
철저히 준비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신다면 필리핀 한 달 살기는 분명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.